제 12장 에필로그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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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2장 면접시험장

    발걸음 소리, 의자다리가 바닥에 끌리는 소리, 사람이 의자에 앉는 소리, 희미하게 물 새는 소리가 들린다.

    우나 나레이션: 긴 꿈을 꾸고 있는 것 같다.
 그 꿈은 기계음을 내는 사람 목소리로 가득 차있다.

    여자: 우나씨는 우리 회사를 대표하는 외모가 아니예요.
  우나: 아… 네.
  남자: 학교를 경기도… 아 이런데서 다니셨네요?
  우나: (갑자기 웃음을 참기가 어렵다)

  음악과 함께 철썩거리는 바다소리. 

  끝.